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

범죄도시2 후기 (2024년 개봉작 리뷰)

by heo4444 2025. 8. 4.

2024년 다시 떠오른 화제작, **‘범죄도시 2’**는 마동석 주연의 통쾌한 액션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본 리뷰에서는 범죄도시 2의 전체 줄거리 요약, 주요 등장인물 소개, 그리고 액션 연출과 흥행 포인트까지 상세히 다루어 보겠습니다.

 

범죄도시2

 

범죄도시2 줄거리 요약

범죄도시 2는 1편의 성공 이후 더욱 확장된 스케일과 강력한 악역으로 돌아왔습니다. 마석도 형사(마동석 분)는 이번에는 베트남에서 벌어지는 납치 및 살인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국제 수사에 투입됩니다. 이 과정에서 베트남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악랄한 범죄를 저지르는 조직과 맞서게 되며, 그 조직의 핵심 인물은 강해상(손석구 분)입니다.

영화는 강력반 형사들이 베트남까지 날아가 수사를 벌이는 과정과, 강해상과의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 그리고 마석도의 압도적인 힘이 어우러진 타격감 있는 액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반부에는 범인 검거에 실패하면서 내부의 분열과 갈등이 발생하고, 이를 극복해 가는 팀워크와 전략적 수사가 전개됩니다. 후반부에 이르러 강해상과 마석도의 일대일 결투가 펼쳐지며, 이 장면은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가장 강렬한 클라이맥스 장면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줄거리는 단순히 ‘악인을 응징한다’는 구조를 따르지만, 실제 있었던 사건에서 영감을 받은 만큼 몰입도가 높으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전개가 강점입니다. 특히 베트남이라는 배경은 기존 국내 배경에서 벗어나 국제적인 범죄와의 연결성을 더해주며 영화의 스케일을 한층 키웠습니다.

 

주요 등장인물과 연기력

범죄도시2에서 가장 주목받은 인물은 단연코 마동석과 손석구입니다. 마동석은 이전 시리즈에서 보여줬던 캐릭터를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이번에는 국제 수사라는 새로운 무대를 통해 더욱 확장된 활약을 보여줍니다. 특유의 묵직한 주먹 액션과 카리스마는 여전히 유효하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줍니다.

반면, 손석구는 이 작품을 통해 대중적으로 큰 인지도를 얻게 된 케이스입니다. 그는 단순한 악역이 아닌, 자신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매우 복합적인 캐릭터인 강해상을 연기했으며, 눈빛 하나, 대사 한 마디에 섬뜩함이 담긴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평범한 겉모습과 달리 무자비한 내면을 가진 악역이라는 설정은 기존 악역과 차별점을 두며 관객의 기억에 오래 남았습니다.

이외에도 허동원, 최귀화 등 조연 배우들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리얼리티를 높였고, 형사팀 간의 유쾌한 케미와 협업 장면은 영화에 생동감을 더했습니다. 특히 팀워크를 강조하는 부분에서 ‘형사물’로서의 매력도 잘 살렸습니다.

 

액션 연출과 흥행 포인트

범죄도시 2가 주목받은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액션’입니다. 마동석 특유의 원펀치 액션은 한층 더 세밀해졌고, 물리적인 충격감을 강조하는 연출 방식으로 관객에게 실감 나는 타격감을 선사합니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근접 전, 복도와 계단에서 이어지는 추격 장면은 긴장감과 몰입도를 동시에 높여줍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점은 CG에 의존하지 않고, 실제 배우들의 동선을 기반으로 한 리얼한 액션 설계입니다. 이는 관객에게 ‘진짜 싸움’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시리즈 특유의 무게감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흥행 측면에서도 범죄도시2는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시리즈 사상 최대 성과를 이뤘습니다. 이는 1편의 인기를 뛰어넘는 수치로, 관객들이 기대했던 만큼의 만족감을 실제로 얻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입소문을 통한 관람률 상승, 재관람 비율 증가 등이 이를 입증합니다.

결국 범죄도시2는 단순한 후속작이 아니라, 한국형 액션 범죄 영화의 새 기준을 제시한 작품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범죄도시2는 강렬한 액션, 설득력 있는 스토리, 인상적인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국 액션영화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한 작품입니다. 아직 보지 못했다면, 지금이라도 꼭 한 번 감상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오락을 넘어,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던지는 작품이기도 합니다.